[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메르스 확산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화장품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화장품 관련 종목은 평균 2.88%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리아나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7.52%) 내린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시각 한국화장품제조(7.45%), 한국화장품(7.29%), 산성앨엔에스(6.7%) 등도 모두 내리고 있다.
이번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가 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최근 중국관광객 수요가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현재 화장품 주가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 격리자는 360명 늘어 521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진자도 5명 추가 발생하며 150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 역시 16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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