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메르스 공포 확산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항공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섹터별 시세에서 항공 섹터와 저가항공 섹터는 각각 평균 5.15%, 5.92%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 섹터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440원(6.38%) 내린 646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뒤를 이어 한진칼(4.37%), 대한항공(3.83%) 모두 내리고 있다.
저가 항공사 섹터도 티웨이홀딩스가 850원(7.56%) 내린 1만400원이며 AK홀딩스(4.56%), 예림당(3.50%)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현재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추가로 3명이 발생해 환자수가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 여파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원유 채굴 장비 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이끌며 유가 상승의 피해주로 꼽히는 항공주는 악재를 더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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