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여전한 전셋값 상승…매매전환 수요 확산
[매매] 여전한 전셋값 상승…매매전환 수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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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난 주 매매시장은 전세 부족 현상에 따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감소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1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5월 4주(5월22일~28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인천이 0.03%, 서울·신도시 0.02%, 경기는 0.01%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22주, 21주 연속 오르면서 최근 1년간 최장 상승 기록을 이어간 가운데 신도시와 인천은 전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서울은 0.02%로 상승했다. 용산구(0.10%), 강남구·중랑구(0.06%), 관악구·성북구(0.02%)에서 올랐다.

용산구는 이촌동 일대가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 역세권 단지인 한가람건영2차로 매수문의가 많다. 주변 단지보다 매매가가 다소 저렴한데다 신용산초, 용강중이 가까워 오른 시세에도 거래가 수월하다. 지난 3월 용산구가 경원선 용산역~반포대교 구간 지하화를 위한 용역에 착수하면서 실수요를 겸한 투자문의도 많다. 이촌동 한가람건영2차 82㎡가 1500만원 오른 5억5000만~6억2000만원이다.

강남구는 개포동, 수서동, 역삼동 등에서 올랐다. 개포동은 재건축 이주 중인 주공2단지가 호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매수세는 꾸준하지만 호가가 급등하면서 거래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 수서동은 실수요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역삼동은 학군수요를 비롯해 지방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하려는 수요를 비롯해 높은 전셋값과 낮은 금리로 전세를 끼고 매입하려는 투자수요도 많다. 개포동 주공2단지 25㎡가 2000만원 오른 5억~5억4000만원, 수서동 삼성 102㎡도 2000만원 오른 6억8000만~8억원이다.

중랑구는 신내동 일대가 상승했다. 봉화산, 검암산 등이 위치해 환경이 쾌적한데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여건이 좋아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해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은 편이다. 신내동 성원 103㎡가 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1000만원, 신내대명11단지 56㎡도 500만원 오른 1억8500만~1억9500만원이다.

관악구는 봉천동 일대가 올랐다. 실거주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기존에 나와 있던 매물들이 소진된 후 호가가 오르면서 매수세가 다소 주춤하다.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거래에 나서면서 간간히 거래되고 있다.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79㎡가 5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5500만원이다.

성북구는 장위동 일대가 상승했다. 그동안 거래되면서 나왔던 매물들이 대부분 정리됐고 호가도 많이 올라 현재 매수세는 다소 잠잠하다. 다만 장위5구역 이주로 전세가 귀해지면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간간히 있어 매도호가에 거래되며 매매가가 올랐다. 장위동 참누리 79㎡가 1000만원 오른 3억~3억2000만원, 107㎡도 10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8000만원이다.

경기는 0.01%로 상승했다. 고양시(0.05%), 수원시·안양시(0.02%), 구리시(0.01%)가 올랐다.

고양시는 중산동 및 탄현동 일대가 올랐다. 일산신도시와 접하고 있어 신도시 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 반면 매매가가 저렴해 인근 지역 및 서울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하다. 경의중앙선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고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많다. 탄현동 큰마을현대대림 111㎡가 1000만원 오른 2억3500만~2억6000만원, 중산동 일산휴먼시아5단지 99㎡는 500만원 오른 3억~3억1000만원이다.

수원시는 영통동 일대가 상승했다. 삼성전자 근로자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학군, 편의, 교통 등 주거여건이 좋아 매수세가 꾸준하다. 분당선 이용으로 서울 진입도 수월해 서울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도 많다. 입주한지 오래된 단지들이 많아 매매가가 비교적 저렴해 매탄동 등에서 이동하는 수요도 있다. 영통동 신나무실6단지신원 125㎡가 1000만원 오른 3억7000만~4억3000만원, 신나무실5단지신안 79㎡도 1000만원 오른 2억1500만~2억5000만원이다.

안양시는 비산동 일대가 올랐다. 낮은 대출 금리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매매에 나서면서 상승했다. 거래가 활발한 상황이 아니고 간간히 거래되는 정도로 지역 내 수요가 많다. 비산동 비산롯데캐슬 136㎡가 2000만원 오른 4억2500만~4억7500만원, 72㎡는 5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1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2%로 일산(0.08%), 중동(0.02%), 분당(0.01%)에서 올랐다.

일산은 일산동 및 주엽동 일대가 상승했다. 일산동은 중소형 매물이 귀해 매도자들이 호가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특히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오마초·중 인근 단지로 문의가 많다. 주엽동은 지하철 3호선 주엽역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일산동 후곡동성 71㎡가 500만원 오른 1억6500만~2억원, 주엽동 문촌주공9단지 62㎡도 500만원 오른 1억5800만~1억9500만원이다.

인천은 0.03%로 계양구·연수구(0.06%), 서구(0.04%)에서 올랐다.

계양구는 효성동 일대가 상승했다. 한국지엠부평공장 등 산업단지가 가깝고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매수세가 꾸준하다. 대부분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에 나서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효성동 현대1차 105㎡가 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 신한 79㎡도 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8500만원이다.

연수구는 연수동 일대가 올랐다. 남동공단 및 송도국제도시와 가까워 근로자 등 유입 수요가 꾸준하다. 송도국제도시 내 기업 입주로 인구 유입이 이어지면서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연수동 일대 매물을 찾는 매수세가 많다. 연수동 영남 99㎡가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3000만원, 태산 105㎡도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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