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2명 추가 '15명'…"유언비어 유포 엄단"
메르스 환자 2명 추가 '15명'…"유언비어 유포 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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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오늘(31일) 새벽 메르스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감염자는 모두 30대 남성이며, 한 명은 지난 15일부터 17일 사이 첫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1명도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어머니 간병을 위해 매일 병원을 찾았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들 2명은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대상에서는 제외됐던 사람들이다.

이로써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서만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발견된 메르스 감염자들은 모두 첫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던 사람들이라며, 3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첫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잠복기 이후에도 의심 증상이 발견되지 않은 6명에 대해 자가 격리를 해제했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와 관련해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작성자는 물론 유포자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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