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1명 사망·의류 1천6백톤 소실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1명 사망·의류 1천6백톤 소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25일 오전 2시 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7층 창고 건물 6만 2천 제곱미터 가운데 5층에서 7층까지 2만여 제곱미터와 의류 및 원단 1600여 톤이 소실됐다.

특히 화재 당시 실종됐던 경비원 윤모(35) 씨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6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나자 소방 비상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소방차 124대와 소방인력 631명을 투입해 4시간 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헬기 4대도 투입됐다.

발화지점은 의류를 보관중인 7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곳은 화학섬유 등 의류 1600톤이 쌓여 있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확한 피해규모가 파악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가 발생한 곳이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로 규모가 워낙 크고 수색과 진화작업이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물류 창고의 전체동이 거의 모두 소실돼 상당 부분은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태다. 특히 건물안에 제일모직측에서 보관을 하던 의류 1600톤 역시 모두 쓸 수 없게 된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때문에 제일모직 측의 재산상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