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2억7500만원 연구비 지원…"아이디어를 상업화 단계로"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카이스트(KAIST) 산업디자인학과와 '아우디-KAIST 이노베이션 라운지'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코리아와 KAIST 산업디자인학과가 함께 설립하는 아우디-KAIST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학부생, 대학원생들이 국제적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 코리아는 향후 5년 동안 총 2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수업결과물, 졸업작품, 자체 제안 아이디어 등 학교 커리큘럼에서 도출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탐색-발전-상업화'의 단계를 거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게 된다.
디자인 고안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각 단계별 디자인∙기술∙비즈니스 분야 전문 멘토링 진행하고, 3D 프린터 등 제작 설비를 활용한 디자인 프로토타이핑도 지원할 예정이다.
요그 디잇츨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이날 체결식에서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기업 슬로건에서 볼 수 있듯 혁신을 통해 놀라운 성장을 이룬 기업"이라며 "KAIST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현실화되는데 아우디 코리아가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건표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디자인과 기술의 혁신적 접목을 선도하고 있는 아우디의 지식과 경험이 인간중심 디자인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렸다"며, "카이스트 전체의 풍부한 융합적 혁신정신이 만나는 산학협동의 새로운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