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비리 의혹?…신세계와 분할후 첫 세무조사
이마트 비리 의혹?…신세계와 분할후 첫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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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이마트가 지난 2011년 신세계그룹에서 분할된 뒤 첫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조사 주체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인 점을 들어 탈세·비자금 등 이마트의 비리 여부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일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보통 일반 조사면 조사 2국이 나오는데 특별 조사를 주로 수행하는 조사 4국 수십명이 나와 회계·세무 관련 자료를 챙겨갔다면 탈세나 계열사 부당지원, 비자금 조성 등과 관련된 혐의를 확인하는 작업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작년 말과 올해 초 신세계는 검찰로부터 미심쩍은 금융거래에 대한 조사를 받고 해명한 적이 있는데, 이 조사의 연장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당시 검찰은 신세계가 그룹 계열사 당좌계좌에서 발행된 수표를 물품거래에 정상적으로 쓰지 않고 현금화한 정황을 포착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서울지방국세청이 현재 이마트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어떤 목적의 세무조사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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