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초등학생 대상 '바른먹거리' 교육
풀무원, 초등학생 대상 '바른먹거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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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풀무원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지난 2010년부터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풀무원이 이번에는 초등학교 한 곳을 선정해 전교생 모두를 대상으로 연중 교육을 실시한다.

풀무원은 올해 서울 용산구 청파로 신광초등학교(교장 김영철)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식품표시와 영양균형, 미각교육을 중심으로 한 '2015 신광초등학교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은 어린이들이 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은 풀무원의 위탁을 받은 사회적기업 (사)푸드포체인지의 전문 식생활 강사들이 맡아 신광초등학교에서 상반기(5월)와 하반기(10월)로 나뉘어 24회에 걸쳐 실시된다. 상반기 교육은 18일~26일, 하반기 교육은 10월부터 시작한다. 첫 교육이 열리는 18일은 5, 6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8시30분과 10시40분에 각각 2시간씩 조리실에서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식품표시, 오감을 활용한 미각체험과 요리활동, 게임 등 음식과 맛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주제로 학년별 특성에 맞춰 각각 2편씩 모두 12편으로 짜여졌다.

상반기 교육은 1학년의 경우 식용 식물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어디까지 먹어봤니? 식물의 부위', 2학년은 컬러 푸드를 활용해 다양한 맛을 경험하는 '오감만족 컬러 푸드 맛보기', 3학년은 제철음식을 통해 음식과 자연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계절의 맛보기'란 주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4학년은 식품표시와 식품첨가물을 이해하고 자연의 맛과 인위적인 맛에 대한 분별력을 키우는 '자연식품과 가공식품 알고 맛보기', 5학년은 전통음식에 대해 배우는 '전통의 맛보기', 6학년은 세계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세계의 맛보기'를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수업시간은 각 학년당 2시간이다.

하반기 교육은 잎채소, 열매, 뿌리채소, 씨앗, 줄기 등 다양한 식물의 부위를 체험하며 오감을 통해 자연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지영 풀무원 홍보실 담당은 "선진국의 경우 조기 식습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정부차원에서 의무적으로 바른 식습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풀무원은 전교생 대상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까지 모두 10만명의 학생들에게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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