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창립 4주년 "2020년 총자산 100조 달성"
DGB금융 창립 4주년 "2020년 총자산 100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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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G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육성해 중견 종합금융그룹 도약"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DGB금융그룹이 창립 4주년을 맞아 비은행 계열사들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원에 순익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박인규 DGB금융 회장은 15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그룹 창립 4주년 기념행사에서 "DGB금융그룹은 4년 전 작은 묘목에서 출발해 단단한 뿌리를 내려 거목을 향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며 "중견금융그룹으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중기전략 'Vision 2020'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회장은 "급격한 외형 확대보다는 DGB에 맞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단계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자산운용업 진출검토,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분야 경쟁력을 보유한 증권사 매물 모니터링 등으로 2020년까지 종합금융그룹의 틀을 완성하겠다"도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DGB금융의 'Vision 2020'은 △중기 전략 방향성을 담은 핵심 사업라인 구축 △은행 성장기반 강화 △비은행 경쟁력 강화 △미래금융 대응 등 4대 경영전략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DGB금융은 대구은행, DGB생명, DGB캐피탈, 유페이먼트, 대구신용정보, DGB데이터시스템의 6개 자회사를 가진 중견 금융그룹으로서 발전하기 위해 오는 2020년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6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비대면채널을 강화해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DGB만의 특화영업으로 대구지역 시장점유율 47%의 성공신화를 동남권에 재현할 계획이다. 수도권에도 경기도 제1호 지점 반월공단지점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영업망을 확대한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DGB생명은 스마트한 경영관리 체제 도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톱10 보험사 진입하고, DGB캐피탈은 자산규모 3조원 이상 중형사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미래금융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미래금융협의회 구성으로 선도적 사업 구축, 해외 선진국 인터넷 전문은행 벤치마킹 등도 적극 추진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직원 300여명이 함께 참석했으며,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지역민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박인규 회장과 전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DGB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수리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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