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구매내역 있으면 백수오 제품 전액 환불"
NS홈쇼핑 "구매내역 있으면 백수오 제품 전액 환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백수오 제품. (사진=내츄럴엔도텍)

"소비자 신뢰회복 최우선"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NS홈쇼핑이 기존에 판매한 백수오 제품과 관련해 '전액 환불'이라는 방침을 추가 발표했다.

11일 NS홈쇼핑은 자사가 판매한 백수오 제품의 개봉이나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구매내역만 있으면 전액 환불 하겠다고 밝혔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자사가 판매한 제품들은 원료(원물)를 직접 수거해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 다양성연구소 등에 DNA검사를 의뢰, 백수오가 확실하다는 결과를 받았었다"면서도 "제품의 하자 여부를 떠나 소비자 신뢰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인식하에 소비자 피해 구제조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NS홈쇼핑은 지난 8일 미개봉 제품에 대해서는 전액환불, 개봉 제품에 대해서는 일부만 환불한다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회사측은 입장을 선회한 이유에 대해 "모든 시시비비를 떠나 보상책이 미흡하다는 국민여론과 소비자단체 등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6개 홈쇼핑사중 NS홈쇼핑만이 유일하게 복용여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제품에 대한 환불 결정을 내렸다. 나머지 GS·현대·롯데·CJ오쇼핑·홈앤쇼핑의 경우 미개봉 제품 혹은 복용 후 남은 제품에 대해서만 현금 환불을 결정했다.

해당 업체들은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제품에서 이엽우피소의 혼입여부 및 유해성이 밝혀지면 복용 제품까지 포함한 소비자 보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