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지난해 하반기에 대거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정용진 부회장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은 24만 5천주이며, 이는 6개월 새 4만8천주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평균 주가를 적용해 환산할 경우 정 회장이 확보한 금액은 6백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와관련 정 부회장이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의 신세계그룹 지분을 물려받기 위해 증여세 재원을 마련하려고 지분을 매각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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