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싱글족을 잡아라"
"젊은 싱글족을 잡아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스터카드 역동적인 10대 트렌드 조사

25~30세 싱글, 2014년엔 660만 명 예상
 
오는 2014년에는 우리나라에 25~30세 사이 고소득 전문직종에 종사하며 미혼생활을 즐기는 ‘젊은 싱글족’이 660만명에 이르러 소비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스타카드는 ‘아시아의 미래 소비자시장을 형성하는 10가지 역동적인 트랜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젊은 싱글족 인구는 2004년부터 연평균 0.3%씩 증가해 2014년엔 6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저출산 등으로 인해 20~35세 전체 인구는 연 평균 1.4%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스터카드 관계자는 “도시에 거주하며 고소득 전문직종을 가진 싱글족이 미래의 핵심소비층으로 분석됐다”며 “이들은 결혼과 육아에 대한 부담이 적고 미래에 대한 준비보다는 현재 자신의 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특성이 있어 아시아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잠재적 세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젊은 싱글족 인구가 연평균 1.5%씩 늘어나 2014년 91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며, 인도도 연평균 3.6%씩 젊은 싱글 족이 증가해 2014년에는 933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일본은 인구감소에 따라 2004년 1710만명이었던 젊은 싱글 족이 2014년에는 1580만명으로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젊은 싱글족의 감소율은 20~35세 인구 감소율보다는 낮을 것으로 밝혔다.

또한 마스타카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미래 변화의 하나로 여성 소비자의 증가를 꼽았다.
 아시아 여성의 교육 수준 향상과 전문직 진출 비중 확대, 구매력이 높은 여성 노인의 인구 증가로 한국,일본,호주,싱가포르,대만,홍콩 등 아시아 산업국 여성의 지출규모는 지난해 2900억 달러에서 2015년쯤 3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인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등에서도 여성의 지출규모는 같은 기간 1100억 달러에서 19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여성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여성관광객은 그들의 특성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아시아소비시자에 트렌드로 고려되야 한다. 향후 여성소비자의 재량 소비는 아시아 부유국에서 3,500억 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한국 노년층의 소비하는 규모는 2004년 20억달러에서 2014년에는 38억달러로 연평균 8.2% 증가할 것으로 마스타카드측은 전망했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