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 기반 CLO 서비스 '샐리' 출시
신한카드, 빅데이터 기반 CLO 서비스 '샐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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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카드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신한카드는 LG전자, 홈플러스, 11번가 등 주요 업종 대표기업 20개사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기반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인 '샐리(Sally)'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 샐리는 별도의 할인쿠폰 없이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로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맞춤서비스 중 고객이 원하는 오퍼를 선택하면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CLO 마케팅은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플랫폼으로 2009년 도입이래 현재까지 11개의 은행과 카드사가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COL 연계 거래 건수도 2013년 6억9000만건에서 지난해 11억8000만건, 올해 16억건(추정치)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번 공동 마케팅 플랫폼인 신한 샐리에는 LG전자, 홈플러스, 11번가 등 국내 다수의 업종 대표기업들이 참여했고, 올 하반기에는 대상기업을 중소기업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2200만 고객들의 편익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신한 샐리는 600만 모바일 카드 인프라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NFC 결제 등 첨단 핀테크 비즈니스와도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월평균 승인 건수 2억건, 2200만 고객, 270만 가맹점 등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사별 고객특성, 가격구조, 마케팅 예산 등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설계 지원할 수 있어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약 200만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Pilot Test)를 진행한 결과, CLO 이용고객의 카드 이용금액이 이용 전보다 약 27% 증가하고, CLO 마케팅 비용 역시 일반 마케팅과 비교해 3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 샐리의 주요서비스를 주요 업종 대표기업들과 공동으로 소비 활성화 플랫폼으로써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연간 100조에 달하는 신한카드 소비 인프라를 활용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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