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애경그룹은 생활용품 사업을 담당하는 애경산업이 오는 25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담은 나눔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애경산업 본사 및 서울지역 근무자 200여명은 24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오전 9시부터 구로근린공원에 집결해 나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먼저 총 30명의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1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갖는다.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씩 7500만원 수준으로 이 비용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다.
나아가 회사 측은 선발한 장학생 30명을 시작으로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추가해 창립기념 횟수 만큼의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념식에 참여한 200여명이 약 6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세트 5000개를 현장에서 제작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 5000세대에게 기증한다.
직원들이 직접 포장하는 애경나눔세트에는 ▲케라시스 네이처링 샴푸 3개, 린스 1개 ▲리큐 세탁세제 ▲트리오 2개 ▲2080 치약 3개 ▲퀵크린 매직폼 등 애경의 인기 생필품으로 구성했다. 애경나눔세트 5000개는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을 통해 구로구 및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전달된다.
고광현 애경산업 사장은 "우리가 이뤄내는 성과는 애경의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이 브랜드가 돼 만들어진 결과"라며 "애경산업의 전 제품은 사랑과 존경의 가치 있는 브랜드이자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이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