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KT는 병원, 호텔, 산업시설 등에 IC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냉난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0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ICT 제어 시스템 컨설팅 △빅데이터 기반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 및 운영 솔루션 도출 △냉난방, 급탕을 위한 열·전기 복합설비 원격제어 등을 통해 기존 대비 50%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 마포에 위치한 KT 에너지통합운영센터는 에너지 소비현황 24시간 모니터링 및 비상상황 대비 실시간 제어 시스템을 구축, 고객들이 별도의 에너지 제어 시스템을 구성할 필요가 없다.
KT는 이번 사업의 첫 걸음으로 연면적 2만1050㎡, 400여 병상 규모의 목포중앙병원에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기존 전기, 난방 등 연평균 약 3억2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약 1억3000만원으로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유양환 KT 전남고객본부장은 "ICT 역량과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냉난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사업영역과 대상고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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