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홀로 개인 매수에 강보합 마감…삼성電↑
코스피, 나홀로 개인 매수에 강보합 마감…삼성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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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2% 이상의 오름폭을 나타내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05%) 상승한 2046.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관망세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1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개인의 혼자 힘만으로 장 중 6개월만에 205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20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47억원, 20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28억원 매도우위였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기전자가 삼성전자의 큰 폭의 오름세 영향으로 1.91%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또 건설업종도 이란발 호재 영향으로 1.88% 상승했으며 이 외 의료정밀과 증권도 각각 1.4%, 0.94% 상승했다. 반면, 은행과 전기가스업은 각각 2.14%, 2.08%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는 전반적으로 파란불이 우세한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5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이 외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1.24%, 0.5%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41%, 2.28% 하락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해운주들이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달성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에 동반 급등했다.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225원(5.87%) 상승한 406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한진해운도 6.4% 상승율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80곳이며 하락종목은 339곳, 변동 없는 종목은 60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1포인트(0.62%) 상승한 662.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엔터주인 JYP Ent.가 미쓰에이 효과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올해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10%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미쓰에이는 최근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박효신에 이어 '다른 남자 말고 너'로 멜론, 엠넷,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에서 2위(이날 오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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