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대전서 '카페테리아형 편의점' 선봬
CU, 대전서 '카페테리아형 편의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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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대덕대 카페테리아점 (사진=BGF리테일)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CU는 2일 푸드코트와 고객 맞춤형 휴게공간을 콘셉트로 한 '카페테리아(Cafeteria)형 편의점'을 선보였다.

대전시 대덕 R&D특구에 위치한 CU 대덕대 카페테리아점은 5000여 명의 대덕대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학생회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전용면적 330㎡(약 100평)의 초대형 점포인 이 곳에는 쇼핑몰 내 푸드코트를 모티브로 꾸민 카페테리아 코너가 있다.

카페테리아를 표방한 이 편의점은 다른 편의점과 달리 다양한 먹을거리들로 구성된 메뉴판이 준비돼 있다. 제조공장에서 배송된 가공식품만 판매하는 일반 편의점과는 달리 이 곳의 메뉴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진다. 주문과 동시에 오븐에 구워지는 즉석피자부터 하루에 두 번 굽는 45종의 베이커리와 16종의 도넛, 직접 튀긴 치킨을 비롯한 각종 후라이드는 물론 지하철역에서나 만날 수 있던 델리만쥬와 전문점 수준의 과일슬러시까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런치&디너 바(Lunch & Dinner Bar)'에는 도시락, 삼각김밥, 밥바, 샌드위치 등 다양한 편의점 간편식들을 판매한다. 실제 이 점포에서는 간편식사 및 즉석조리식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38.6%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장 이용 학생들을 위해 회의용 테이블 등이 설치된 '스터디존'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여학생들이 동아리활동 등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간단히 화장을 고칠 수 있도록 '피팅룸(탈의실)'과 '파우더존'도 마련돼 고객 맞춤형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최진우 BGF리테일 5권역장은 "카페테리아형 편의점은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즉석 먹거리들을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셀프형 간이식당"이라며 "CU는 앞으로도 개별 점포의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편의점 형태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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