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신종균 사장, 지난해 보수 145억 '연봉킹'
삼성電 신종균 사장, 지난해 보수 145억 '연봉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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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왼쪽부터,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지난해 145억7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킹'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종균 사장의 보수 총액은 145억7200만원으로 급여 17억2800만원, 상여 37억3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1억1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사장은 삼성 사장단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 IM부문이 기록한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총 보수는 월급여와 상여로 구성되며 설 상여와 장기성과인센티브가 포함된다. 기타 근로소득은 특별상여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는 주요 사장단의 연봉도 함께 공개됐다. DS(부품)부문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의 보수 총액은 93억8800만원, 급여 20억8300만원, 상여 65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7억5500만원이다.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의 보수 총액은 54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윤 사장이 매월 받은 급여는 총 17억2800만원, 상여는 31억14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6억5300만원이다.

삼성전자 내부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이상훈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38억6400만원을 지급받았다. 급여는 11억2300만원, 상여는 22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사장의 기타근로소득은 4억4400만원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 연봉을 동결했다. 이에 지난달 말 노사 협의 후 권오현 부회장이 직접 임직원에 감사의 뜻을 담은 CEO 서신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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