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사이버상담 서비스 강화
증권사 사이버상담 서비스 강화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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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키움닷컴證 등 본사 내 사이버토론전문가팀 구성
최근 증권사들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했던 우수 사이버토론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따로 팀을 구성하며 사이버투자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지난 14일 그 동안 각 지점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사이버토론전문가 7명을 본사 e-biz팀으로 데려왔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00년부터 각 지점에서 사이버토론가로 활동하던 약 60명의 인력에 대해 약 2년간의 검증기간을 거친 후 성적 우수자들을 추려낸 것.

현대증권 관계자는 “2000년 11월 총 63명의 인원을 선발해 이 중 1차로 16명, 그리고 다시 7명을 추려냈다”며 “이들을 통해 채팅, 온라인방송, 메일, 전화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보다 나은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들 사이버토론전문가들은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고객들과 자주 모임을 개최하며 종목상담 및 추천, 새로운 투자기법 소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에 더해 일반 지점영업직원들이 온라인상에서 고객에게 여러 투자정보를 제공해주는 마이서포터 서비스와 이번 사이버토론전문가 서비스에 대해 배타적 관계를 적용, 양자간의 경쟁을 통해 보다 나은 투자상담서비스를 제공케 할 계획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지금은 한 고객이 두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오는 5~6월부터는 하나만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촉발되는 직원간 경쟁으로 고객에겐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증권사인 키움닷컴증권도 지난 15일 일선 지점장 및 펀드매니저 출신 등으로 구성된 투자상담팀을 신설하면서 온라인 투자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전문 증권정보전문업체인 피어피프틴과 공동으로 온라인투자상담 서비스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던 키움닷컴증권은 현재 피어피프틴이제공하는 인터렉티브 방송서비스와 채팅서비스를 이용, 고객과 사이버 애널의 면대면 상담 및 e메일 등을 통한 리서치자료 제공 등의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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