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프리미엄 탄산수 '프라우' 출시
남양유업, 프리미엄 탄산수 '프라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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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양유업

"국내 탄산수 대표 브랜드로 육성"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남양유업이 국내 탄산수 시장에 뛰어든다.

남양유업은 프리미엄 탄산수 '프라우(Frau)'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품명 프라우는 '신이 빚어낸 알프스의 보석'으로 불리는 세계자연유산 융프라우에서 따왔으며 융프라우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회사 측의 철학이 담겨있다.

프라우는 무(無) 설탕, 무 트렌스지방, 무 착색료 등 제로 칼로리를 구현했으며 탄산수에 100% 천연과일향만을 담았다. 또한 제품의 용량은 2~3회에 나눠 마시기 좋은 390ml로 출시했다. 레몬맛과 라임맛 등 2가지 종류로 시중 판매가는 1000원이다.

남양유업은 프라우를 국내 탄산수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지하철역 등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유통채널별로 마케팅에 집중해 점진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 탄산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의 연구와 관능테스트를 거친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탄산수 시장은 2011년 100억원에서 2013년 200억원, 지난해 300억원으로 성장 추이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해 역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기존에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 일화의 '초정탄산수', 네슬레의 '페리에'가 3강 구도를 이루고 있던 탄산수 시장도 남양유업의 신제품 출시로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당분간 탄산수가 음료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깔끔하면서도 상큼한 맛의 탄산수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프라우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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