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고온현상에 여름상품 매출 '껑충'
때이른 고온현상에 여름상품 매출 '껑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롯데마트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최근 18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이른 고온현상에 여름 관련상품이 의외의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14일(2월27일~3월5일 대비 13~18일)동안 냉장면, 아이스 음료 등 여름에 잘 팔리는 상품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커피는 282.3%, 비빔면/쫄면은 48.6%, 이온음료는 28.8%, 얼음은 26.4%, 아이스티 18.8%, 아이스크림 18.2%, 냉면은 12.5%, 탄산수는 7.8%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도 같은 매출동향을 보였다.

CU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5일 주말 반짝 더위에 아이스드링크 매출은 전년 대비 58.2%나 상승했다.

CU는 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약 1주일 가량 앞당겨 아이스드링크 판매를 시작한다.

비빔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식품업체 팔도는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비빔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팔도는 본격적으로 기온이 높아지는 봄부터 비빔면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보고, 신제품 2종을 내놓으며 라인업 확대에 돌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들어 서울 지역 최고 기온이 18도를 웃도는 봄 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더위를 식히려는 수요가 증가해 관련 상품의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