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수도권지하철 2호선 이대역 5번 출구 인근 염리4주택재개발정비구역이 해제됐다.
19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구 염리동 9번지 일대 염리4주택재개발정비구역 해제 안건에 대해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아현뉴타운 내 위치한 이 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이 해제를 신청한 후 마포구청장이 공람과 구의회 의견 정취 절차를 이행하고 정비구역 해제요구안을 제출한 곳이다. 이 지역은 소유자 327명 중 174명(53.21%)이 해제요청에 동의했다.
시는 구역 내 다수의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구역 해제를 원하고 있어 도계위 심의 결과에 따라 내달 중으로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이 해제된 구역은 건축물 개량·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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