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우성1차, 1276가구 규모로 재건축
서초우성1차, 1276가구 규모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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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우성 1차 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수도권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 사이에 있는 서초우성 아파트가 1276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6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초구 서초동 1336번지 일대 '서초우성 1차 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만 통과하면 현재 786가구 규모인 서초우성1차는 기존 아파트 철거와 동시에 분양, 착공에 들어선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용적률 299%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 59~178㎡ 총 12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은 1108가구이며 재건축 소형(임대)주택은 168가구다. 공사는 내년 6월 시작해 2020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초 아파트지구(3주구)에 속한 단지로, 인근 무지개·신동아·서초우성 2차 등 아파트와 서이초 등의 교육기관이 있다.

시는 주택단지 재건축으로 인근 단지와의 공간연속성을 유지하고 단지 주변의 학교 및 공원과 단지 내 공공보행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도심에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아파트 주동의 입면과 스카이라인의 변화를 통해 다채로운 도시경관이 되도록 했으며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중심상가, 공원 등을 분산 배치하고 지역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시설도 마련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태양광패널)를 활용한 입면특화 디자인을 적용하고 모든 건물을 남향으로 배치, 발전효율이 극대화되는 자연친화적 단지로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상가 조합원과 아파트 조합원이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는 재건축 단지로, 모범적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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