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11일 오후 3시9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건축 중인 주상복합 단지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약 25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상복합 건물 2층 상가에서 시작된 불이 이 건물 일부를 태웠으며 주변 건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불이 나자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대피,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상복합 단지 공사의 지난달 말 기준 공정률은 92%다. 지하 2층, 지상 42~46층, 건물 3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총 551가구 규모다. 오는 6월 준공, 8월 입주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공사 도중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현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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