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2015 올-뉴 몬데오' 사전 계약
포드코리아, '2015 올-뉴 몬데오' 사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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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올-뉴 몬데오 (사진 = 포드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포드 유럽의 고성능 디젤 엔진을 탑재한 간판 세단 모델 '2015 올-뉴 몬데오'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하는 4세대 올-뉴 몬데오는 유럽형 디젤 패밀리 세단으로 '원 포드(One Ford)'전략에 따라 100년 전부터 유럽에 터전을 두고 디젤 기술을 개발해온 유럽 포드의 기술력에 미국적인 실용성이 더해지며, 미국형과 유럽형 모델의 장점이 모두 공존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뉴 몬데오에는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발맞춰 작아진 신규 2.0리터 TDCi 디젤 엔진이 탑재돼 연료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졌으며, 배기가스 배출을 저감시키고 성능을 올리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터보 차저 2.0리터 TDCi 디젤 엔진은 낮은 RPM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생시킨다. 저속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동시에 안정적으로 동력 성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40.8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15.9km/ℓ의 복합연비를 기록한다. 변속기는 듀얼클러치 방식인 6단 파워시프트를 적용했으며, 특히 건식보다 작동 유연성이 우수한 습식 듀얼 클러치를 장착했다. 또한 2015년부터 국내 적용되는 유로6 기준을 만족했다.

연비와 친환경성을 높이는 기능도 들어갔다. 오토스타트-스톱 기능은 공회전 시 낭비되는 연료와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고속에서 자동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인 동급유일의 액티브 그릴 셔터를 적용했다.

안전 기술도 여럿 포함했다. 포드에서 최초 개발한 기술인 뒷좌석 팽창형 안전벨트는 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가 부풀어 오르며 충격을 흡수하고 그 영향을 최소화 해 탑승자를 보호하고 부상의 위험을 줄여준다. 또 올-뉴 몬데오는 새로운 초고강성 스틸을 구조체에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여,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의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5 스타)을 획득했다.

▲ 포드 올-뉴 몬데오의 측면 모습 (사진 = 포드코리아)

올-뉴 몬데오의 디자인은 포드 유럽 디자인 정체성인 키네틱(Kinetic)을 적용, 정지한 상태에서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레이저컷 헤드램프 및 라이트 대칭 디자인 라인과 어우러져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또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측면은 낮은 루프 라인과 한 줄의 숄더 라인은 민첩함과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다. 후면은 포드 유럽 패밀리 룩 LED 테일 램프와 매끈하게 처리된 테일 파이프로 세련미를 가미했으며 보조제동등을 외부에 설치해 가시성을 높였다.

내부는 2850 mm 휠베이스로 더욱 넓어진 내부 공간을 확보했으며 고급 가죽소재를 시트, 스티어링 휠, 기어 레버 등에 폭넓게 사용했다. 또 무게 절약형 흡음 자재와 차내 하부 음향 보호 쉴드를 사용해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선보임과 동시에 도로 주행 및 파워트레인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였다.

포드코리아는 올해 올-뉴 몬데오를 시작으로 향후 한국 시장에서 디젤 모델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는 몬데오를 필두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디젤차 부문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더 넓은 고객층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특히 유럽 포드의 뛰어난 기술력과 오랜 기간 쌓아온 디젤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30여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올-뉴 몬데오는 중형 디젤 세단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뉴 몬데오는 트렌드와 티타늄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3990만원부터다. 2015 올-뉴 몬데오의 사전 계약은 전국 포드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며, 차량 출고는 이달 23일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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