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지난해 실적 '사상 최대'…160원 현금배당
디지털대성, 지난해 실적 '사상 최대'…160원 현금배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교육 전문기업 디지털대성이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디지털대성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6% 상승한 수준이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 4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회사의 주축 사업으로 자리 잡은 온라인 사업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디지털대성의 호실적 및 수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 현재 디지털대성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대입 브랜드인 '대성마이맥, 티치미, 비상에듀' 등 각 브랜드 간의 시너지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창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에 따른 노출 빈도 상승, 전문 영역에 특화된 각 사이트 간의 상호 보완 시스템 등을 강점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디지털대성의 온라인 사업은 최상위권 차별화 전략, 우수한 강사진과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디지털대성은 주당 16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총 배당 주식수는 1884만주, 배당금 총액은 약 3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의 약 43.6%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주당 100원, 2013년 12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해 연속 3년째 배당 결정"이라며 "지난해 가파른 실적 상승을 기록함에 따라 배당금을 주당 16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