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 공모가,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LIG證
"NS쇼핑 공모가,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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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LIG투자증권은 오는 27일 상장 예정기업인 NS쇼핑에 대해 온라인 식품유통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 최근 공모희망가액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했다.

4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NS쇼핑의 공모 희망가액은 20만5000원~23만50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6897억원~7908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PER 기준으로는 경쟁사의 10~13배 대비 싼 가격이며, 이어 PBR 기준으로도 ROE가 29%로 높아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또 EV/EBITDA도 4.4배~5.4배로 저평가인 상태로, 현재 약 20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500억원씩 현금이 쌓이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식품유통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식품유통에서는 유통사의 운영능력이 절대적이고 진입장벽 또한 매우 높은데 NS쇼핑은 업계 유일의 식품안전연구소를 설립해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또 익일배송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최고의 익일 배송률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식품반품율 또한 0.7%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홈쇼핑업황 가운데, NS쇼핑은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NS쇼핑의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 33% 신장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경기에 민감한 패션MD 대비 안정적이고 재구매율 높은 식품MD에서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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