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이틀째 대통령 비판 유인물 살포
서울 도심서 이틀째 대통령 비판 유인물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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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 강남대로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유인물이 대량으로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께 서울 서초구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의 모 빌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이 유인물 수백장을 살포했다. 경찰은 뿌려진 유인물이 수백 장에서 1천여 장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구청 직원들과 함께 300여 장을 현장에서 수거했다.

이 유인물은 박 대통령이 기초노령연금 인상이나 반값 등록금 실현 등 공약을 지키지 못했으며, 현 정부가 각종 세금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물에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란 단체명이 적혀 있었다. 이는 전날 경복궁 인근과 신촌 등에서 뿌려진 전단지에 적힌 단체명과 같은 것이다.

경찰은 유인물이 뿌려진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살포자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처벌 가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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