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0㎏ 이상 쓰레기 배출 사업장 '봉투 실명제'
하루 300㎏ 이상 쓰레기 배출 사업장 '봉투 실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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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오는 7월부터 서울에서 하루 3백㎏ 이상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는 사업장에서는 종량제봉투에 상호와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서울시는 26일 종량제봉투 실명제를 포함해 생활쓰레기 매립을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5개 자치구별로 쓰레기 반입 한도를 지난 2013년 대비 10% 줄여 부여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엔 매립지 반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3월부터 자원회수시설의 감시요원을 늘려 반입 쓰레기의 20%에 대해 재활용품, 음식쓰레기의 분리배출 실태를 강도높게 감시할 예정이며, 반입된 쓰레기가 관련 기준들을 2차례 이상 어겼을 경우 해당 차량은 최대 5일간 반입정지 조치를 내린다.

이와 함께 재활용 분리배출 참여율이 낮은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930곳인 재활용 정거장을 2천 곳으로 늘리고, 자원회수시설 성능개선 등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7백t의 소각능력을 추가로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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