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전망> 실적 발표, 하반기 시장흐름 변수
<주식시장전망> 실적 발표, 하반기 시장흐름 변수
  • 굿모닝신한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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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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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지만 ‘눈치보기’ 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거래대금이 연초대비 절반이하로 줄어든 가운데 해외증시, 북한 미사일, 원자재가격과 인플레이션 등 시장의 체계적 위험들의 변화에 일희일비하는 등락이 아직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주간이다. 변동성은 크겠지만, 전체적으로 지난 주말 주가수준에서 강보합권 정도의 흐름을 예상한다.

그나마, 추가적인 불확실성 요인들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금주부터 도래하게 되는 실적 시즌에 맞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는 흐름은 긍정적이다. 증시의 관심이 기업들 자체의 어닝스로 옮겨가면서 물밑에서의 증시 변화 가능성은 갈수록 커질 듯 하다.

금주 관심사는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짐을 확인시켜줄 지 여부, 고공권 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진정 여부, 그리고 본격화되는 국내외 기업실적 흐름에 따라 어닝스 시즌 관련 관심, 14일 일본 통화정책위원회에서 Zero 금리탈피를 선언할 지 등이 주요 관심사이다.

또한 북한 미사일 발사이후의 각국 대응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진정 가능성, 해외증시 자체의 움직임도 여전히 천수답 장세하의 변수이다. 특히 국내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시장 매도 포지션들의 변화 가능성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12일 포스코와 14일 삼성전자 등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점차 국내 증시도 하반기 이후의 실적 흐름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학적 위험까지 가세된 불확실성은 크지만, 하반기 실적을 가늠질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형 수출관련주들에 대한 관심 제고와 정부의 내수 진작책 등에 따라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대표주들은 일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그리고 항공, 증권, 보험, 통신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가 큰 업종 대표주들에 대한 긍정적 대응은 유효하다.
 
굿모닝신한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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