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블랙야크의 재단법인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제 1회 블랙야크 장학금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수식은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도전정신을 일깨워 준 산악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생에는 고(故) 최승철 산악인의 장녀 최하나(18)씨를 비롯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총 8명이 선발됐다.
강태선 블랙야크 장학재단 이사장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선배 산악인들의 정신이야 말로 지금 우리 젊은 세대가 꼭 지녀야 하는 것"이라면서 "학생들에게서 산악인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은 장기적인 장학사업과 산악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9월에 설립됐다. 불의의 사고를 겪은 산악인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및 교육 지원 활동, 청소년 클라이밍 선수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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