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모노레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4월10일 개통
'국내 최초 모노레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4월1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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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대구도시철도공사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내 최초로 모노레일을 건설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4월10일 개통한다.

10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노레일을 건설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지난 4일까지 10개월간 본선 기술시운전을 마치고 9일부터 영업시운전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향후 60여일간의 영업시운전에서 전반적인 운전체계의 점검과 운영 종사자의 업무숙달, 3호선 모노레일 시스템의 정상작동 및 연계동작 상황을 종합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근무인원을 배치해 역무 서비스, 승차권 발매, 개집표지 운용, 설비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철도공사는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당일 밤 12시까지 지하철 28대를 투입해 30개 역사 23.1㎞ 구간에서 총 1만5000회 이상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영업시운전 결과를 분석한 뒤 이르면 오는 4월10일 도시철도 3호선을 개통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벌인 본선 기술시운전을 통해 주행, 제동, 자동운전 및 타 분야 인터페이스 상태 등 15개 분야 총 271개 항목을 점검했다. 또 정위치 정차시험은 물론, 하절기와 동절기의 강풍·혹한·강설에 대한 시험도 완료했다.

김제봉 대구도시철도공사 경전철운영처장은 "실제 영업조건과 동일한 환경에서 검사를 실시해 오류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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