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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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김용섭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이 10일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10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성세환 BS금융 회장(부산은행장)은 이날 문현동 자행 신축 본점 20층 회의실에서 김용섭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은행은 서민금융 활성화와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재원용도로 부산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을 출연했다.

부산은행은 매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0~20억원을 출연해왔으나 올해에는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 등을 고려해 출연금을 3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올해로 5회째 지속되고 있는 대표적인 자영업 지원 대출 상품인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2000억원 한도 소진시까지 운용하기로 했다.

개별한도는 부산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부 대출'이 1000억원으로 운영되며, 신용대출과 신용(기술)보증기금 연계 보증부대출은 각 500억원씩 지원하게 된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부대출'은 기존 전통시장, 영세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외에도 마을 기업, 사회적 기업 등 사회 취약계층·화물운송업을 지원대상으로 포함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또 부산은행은 고객 편의를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의 협약보증부 대출은 해당 보증재단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고 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부터 금융지원까지 대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달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은행 창구에서 신용카드로 신용보증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금융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성세환 회장은 "지역 상인과 자영업자의 안정과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민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차별화된 금융지원제도 확대와 상생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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