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열기' 서해안축, 대형건설사 대단지 분양 랠리
'분양열기' 서해안축, 대형건설사 대단지 분양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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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난해 주택시장 훈풍이 불었던 서해안 축 '송도~시흥~평택~당진~서산' 라인에 대형건설사들이 브랜드단지들을 앞 다퉈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해안 라인을 중심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모두 9곳에 이른다.

현재 분양 중인 호반건설의 '송도 호반베르디움 2차(1153가구)'와 동문건설의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2144가구)'을 제외하고도 연내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7개 대형건설업체 물량이 선보인다.

대기업 입주가 활발한 송도국제도시에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10월 '송도 포스코 더샵(가칭)' 총 10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대국제캠퍼스가 들어서는 시흥배곧신도시에서는 한라(옛 한라건설)와 한신공영이 분양에 나선다. 한신공영은 3월 '배곧 한신휴플러스'를 선보인다. 전용 68~84㎡ 총 13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라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를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전용 71~105㎡ 총 2695가구가 공급된다.

삼성전자 반도체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에서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잇따라 분양한다. GS건설은 4월 동삭동에서 전용 59~109㎡ 총 1845가구 규모의 '평택 칠원동삭 자이 1차'를, 대림산업은 5월 용이동에서 전용 74~94㎡ 총 1348가구 '평택신흥 e편한세상'을 각각 공급한다.

철강도시인 충남 당진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당진송악'을 10월 분양한다. 전용 59·97㎡ 총 159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복합단지가 조성되는 서산시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3월 '힐스테이트 서산'을 분양한다. 서산에서 처음 공급되는 '힐스테이트'로, 전용 75·84㎡ 총 8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서해안 축은 신도시 및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대기업 입주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인구 유입과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 중이고 지난해 청약 성적 역시 양호한 편이었다"며 "올해도 배후수요가 풍부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와 청약 훈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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