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쾌적성과 생활편의성을 두루 갖춰 택지지구 내 가장 뛰어난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원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가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개관일 방문한 견본주택에는 84㎡A타입과 C타입, 2개 유닛이 조성돼 있었다.
전 가구가 공통적으로 1단지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4베이-4룸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주방 옆에 α공간을 마련, 중소형이지만 방을 4개까지 활용할 수 있다. 또 우물천정을 적용해 일반 천정고(2.3m)보다 10㎝ 높게 설계돼 같은 평형임에도 더 넓어 보이는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장, 다용도 김치냉장고장, 별도로 시스템 선반이 있는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설계했다. 또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 취향의 공간활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A타입의 특징은 40평형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넓은 주방을 갖췄다는 점이다. 주방과 거실 사이의 공간을 넓게 설계해 30평형대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대형 식탁을 놓을 수 있도록 했다. 안방은 맞통풍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주방 팬트리와는 별도로 주방 옆에 마련된 작은 방을 대형 팬트리로 이용할 수도 있다.
C타입의 경우에는 학령기 자녀들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했다는 점이다. 가변형 벽체로 작은 방 3개가 한 데 모여 있어 안방과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변형 벽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타입에 비해 넓은(4.7m) 거실을 누릴 수도 있다.
단지는 전 가구가 판상형에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탁월하다. 또 낮은 건폐율(15.8%)과 100% 지하주차장 조성으로 넉넉한 동간거리는 물론 그에 따른 쾌적함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단지 내 높은 녹지율에 더해 단지와 맞닿아 있는 금곡천, 수변공원으로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도보로 홈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2㎞ 이내에 서수원터미널, 이마트, 농협 하나로클럽 등이 있으며 수원역, AK백화점, 롯데몰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칠보초교가 있고 지구 내 학교용지도 계획돼 있으며 지난해 말 호매실도서관이 개관했고, 5000석 규모의 돔구장으로 조성 중인 '수원 제2실내체육관'도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에 30만㎡ 규모의 '수원 R&D 사이언스파크'가 2019년 준공 예정으로, 배후수요도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BT, IT 등 업무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돼 주거시설이 상대적으로 미비, 배후수요가 호매실지구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 호반 측 설명이다.
특히 서울 등지로 이동 가능한 광역버스 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데다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역(가칭, 2020년 개통 예정)이 지구를 통과할 예정이라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호매실IC를 통해 과천~의왕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고속화도로(2016년 개통 예정) 등이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와 바로 맞닿아 수변공원이 조성되는데다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워 호매실지구에서도 입지선호도가 가장 높다"며 "1단지가 닷새 만에 완판되면서 대기수요도 있는 만큼 단기간 내 완판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호반 측에 따르면 일 평균 500~600통의 상담전화를 받은 결과 수원 장안구 일대에서의 노후주택 이전수요와 '내 집 마련' 수요가 청약일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조기 마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B5블록에 들어서는 '수원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25층, 전용 84㎡, 3개 타입 총 11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A·C타입이 3억2530만원, B타입은 3억232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2순위, 13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4일 발표되며 정계약은 3월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수원시 KBS 드라마센터 인근(팔달구 인계동 963-11번지)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