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플렉스2' 출시…89만9800원
LG전자, 'G플렉스2' 출시…89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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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코엑스몰 존(Zone) 매장에서 한 모델이 'LG G플렉스2'를 선보이고 있다.(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는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를 30일 출시했다.

G플렉스2는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810은 고성능 쿼드코어와 저전력 쿼드코어로 구성된 빅리틀(big.LITTLE) 구조를 갖춰 전력 소모를 최소화 한 칩셋이다.

네트워크 속도도 확 끌어올렸다. G플렉스2가 지원하는 3밴드 LTE-A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메가비트(Mbps)로 기존 LTE 보다 4배 빠르다. 이는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작은 긁힘을 스스로 회복하는 '셀프힐링(Self Healing)'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제품 표면에 약한 긁힘이 생기면 10초 안에 복원된다. 이는 전작보다 18배 빠른 속도다. 셀프 힐링은 후면 커버에 입힌 고밀도 분자구조의 스크래치 방지필름이 흠집을 스스로 메우는 기능이다.

화질 역시 전작보다 발전했다. G플렉스2는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P-OLED)디스플레이를 적용, 한층 또렷한 시야를 자랑한다. 플라스틱 OLED는 스마트폰을 더욱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야각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G플렉스2는 제품 각 부분에 따라 서로 다른 4개의 곡률을 적용됐다. 전작인 G 플렉스가 시청환경에 최적화된 700R의 한가지 곡률을 적용한 반면, G플렉스2는 전·후·측면에 모두 다른 곡률이 더해져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LG전자는 G플렉스2의 마케팅 활동을 위해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씨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 임명했다. 최범석 디렉터는 향후 G플렉스2의 곡선을 테마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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