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지난 거래일보다 0.27달러 내려 배럴당 44.15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75달러선에서 폭락하기 시작해 올해 1월6일 50달러선 밑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지난 20일부터 일주일째 44달러선을 지키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제품가격도 일제히 소폭 하락해 보통 휘발유 가격은 0.28달러 내려 52.88달러에 거래됐다.
경유는 0.32달러 내려 배럴당 60.72달러, 등유는 0.33달러 내려 배럴당 61.4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지난 거래일보다 0.44달러 내려 배럴당 45.15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63달러 내려 48.16달러를 나타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왕 교체가 순조롭게 이뤄져 저유가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동북부에 전례 없는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