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연말 결산을 통해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기업의 실적이 배당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으로 확장시키겠다"며 "보통주 기준 1주당 1000원으로 배당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전년 결산 후 1주당 700원(배당 성향 7.4%)의 배당을 실시했다. 이번 배당 확대에 따라 배당 성향은 13.5%로 올라가며, 배당총액은 2835억원에서 404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현대차 역시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54% 정도 배당을 늘려 보통주 1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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