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앞둔 쌍용건설, 3년 만에 대졸 신입사원 공채
M&A 앞둔 쌍용건설, 3년 만에 대졸 신입사원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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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세계적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ICD)과 M&A 체결을 앞둔 쌍용건설이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쌍용건설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2012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이다.

22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올해 2월 졸업예정자이며 입사지원기간은 22~30일이다.

채용부문은 토목, 건축, 전기, 기계설비, 플랜트, 안전, 관리 분야이며 입사지원은 채용 홈페이지(http://ssyencincruit.com)의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채용규모도 작지 않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모집인원은 수십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로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해야하며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의해 우대한다. 서류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와 1·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 관계자는 "ICD와 투자유치 본계약을 체결하면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다 해외건설 명가라는 회사의 위상을 재건하기 위해 신입사원 공채에 나섰다"며 "원서접수가 마감되면 3월까지는 신입사원 채용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건설 명가로 알려진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29일 자산규모만 1600억달러(175조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ICD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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