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10 공개…"기존사용자 1년 무료"
MS, 윈도우 10 공개…"기존사용자 1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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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현지시간)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 MS 수석 부사장이 미국 워싱턴 레드몬드 본사에서 '윈도우 10'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한국MS)

익스플로러 대신 새 브라우저 탑재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0'을 공개했다. 2012년 10월 '윈도우8' 발표 후 약 2년3개월, 윈도우8.1을 출시한지 약 1년6개월만이다.

MS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레드몬드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윈도우 10'을 공개했다. 윈도우10은 단일 코어로 만들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데스크톱, X박스 등에 모두 호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윈도우 10으로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세상에서 기존 PC에서 더욱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 시대가 시작됐다"며 "현재 15억 사용자들이 윈도우 10을 사랑하게 되고, 또한 수십억 이상의 더 많은 사람들이 윈도우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 MS의 포부"라고 전했다.

윈도우 10에는 지난해 윈도우 폰에서 먼저 선보인 개인 디지털 비서 '코타나'가 탑재됐다. 코타나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것들을 학습, 관련된 정보를 추천하며 음성 인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윈도우 10에는 '프로젝트 스파르탄(Project Spartan)'으로 명명된 새로운 브라우저가 포함됐다. 스파르탄은 그동안의 브라우저였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대체하게 된다.

구체적 기능들로는 △키보드 및 펜을 사용해 웹 페이지에 입력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 △온·오프라인 웹 기사의 레이아웃 단순화 △코타나 통합을 통한 온라인 검색 및 실행 속도 향상 등이 있다.

윈도우 10용 'Xbox'도 새롭게 출시됐다. 게이머와 개발자들은 윈도우 10 PC와 Xbox One을 통해 Xbox Live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다. 게임 DVR로 게임 중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캡처, 편집, 공유할 수 있으며 모든 종류의 디바이스로 새로운 게임을 즐기거나 전세계 게이머와 연결할 수 있다.

한편, 윈도우 10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으로, MS는 3월 중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윈도우 7, 윈도우 8.1, 윈도우 폰 8.1 기존 사용자에게는 윈도우 10 정식 버전 출시 후 1년 동안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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