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술신용평가 대출, 20조원 공급 전망
올해 기술신용평가 대출, 20조원 공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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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 8조9000억원 달성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올해 금융사들이 기술신용평가를 기반으로 약 20조원의 대출을 공급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기술신용평가 대출 목표를 3만2100건, 20조원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실적을 연 환산으로 변환한 결과인 2만9000건, 17조8000억원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다. 

금융위는 기술신용평가를 토대로 재무 여력이 부족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올해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술기반평가에 따른 대출 부실률 등 정보를 집적하고 양적·질적 지표를 균형 있게 반영해 기술금융의 총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운영상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또한 평가 결과 우수 은행에 대해서는 신·기보 출연료나 KDB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지원 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은 1만4413건, 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은행권이 8457건, 6조2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은 일반 중소기업 대출보다 건당 평균 대출금액이 3억8000만원 늘었고 대출금리는 0.38%p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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