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0주년 기념 특가 판매…일본행 5~6만원대
제주항공, 10주년 기념 특가 판매…일본행 5~6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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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제주항공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사은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 창립 10주년을 기념,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3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번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항공권은 1월20일 오후 5시부터 1월29일 오후 6시까지 10일간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앱 또는 모바일웹에서만 가능하다.

노선별로는 ▲일본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노선은 각각 6만8000원, 김포~나고야 6만8100원, 인천~후쿠오카 5만8000원, 인천~오키나와 7만8000원 ▲중국/홍콩 인천~칭다오 5만3000원, 인천~홍콩 8만5800원 ▲태국 인천~방콕 11만9100원, 부산~방콕과 대구~방콕은 각각 11만4400원 ▲필리핀 인천~마닐라 8만9400원, 인천~세부 11만9400원 ▲베트남 인천~하노이 11만9400원 ▲대양주 인천~괌 13만6100원, 부산~괌 13만1600원, 인천~사이판 12만6900원 등이다.

국내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4개 노선이 동일하게 2만83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또 이번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에서 일부 운영방식을 변경, 새로운 항공권 제도를 도입했다.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반입 수하물(10kg까지 허용)만 들고 타는 짐 없는 승객에게는 최대 95%까지 할인되는 초특가 항공권을 판매키로 한 것.

이 경우 국내선은 1만5900원에 판매하며, 일본 노선은 4만8800원~5만5500원, 동남아 노선은 6만4400원~6만9400원, 괌/사이판 노선은 7만6900원~8만6100원 수준이다.

이 방식은 라이언에어, 이지젯 등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반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실시한다. 위탁수하물이 없는 탑승객은 아주 저렴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특가항공권은 정규항공권에 비해 취소와 일정변경 등에 제한조건이 많이 따르므로 즉흥적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기 보다는 부대조건을 잘 살펴보고 철저한 계획을 세워 예매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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