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봉 "중소형보험사 IFRS4 2단계 총력지원"
김수봉 "중소형보험사 IFRS4 2단계 총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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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봉 보험개발원장 (사진=보험개발원)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사진)이 중소형보험사 IFRS4 2단계 연착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IFRS4 2단계 연착륙을 돕기 위해 'IFRS 대응팀'을 지난1일 신설했다"며 "팀 신설 이외에도 계리, 리스크 팀에 직원 6~7명을 신규로 충원, 계리·리스크·IFRS팀이 상호연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IFRS 대비를 위해) 보험사의 계리전문 인력은 최소 40~50명, 구축비용은 450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중·소형사의 경우 이같은 인력 충원과 비용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FRS4 책임준비금 평가방식은 현행 보험회계 방식과 차이점이 많고 특히 중소형 보험사들이 단독으로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분석이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책임준비금의 합리적 평가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보험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책임준비금에 대한 평가방법론 연구 및 결과를 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또한 "금융 산업에서도 보험은 '사람'의 중요성이 가장 크다"며 보험소외계층을 위한 상품개발에 대해 역설했다.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보험 산업의 역할 제고를 위해 보험소외계층 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

그는 "인도의 경우 사회 취약계층에 소액보험과 같은 마이크로파이낸스(Micro Finance)산업이 활성화 돼 있다"며 "장애인, 고령자에 대한 실손보험 상품개발이 오히려 새로운 차별화 전략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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