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회장 "강한 기업, 영웅 임원이 만든다"
한동우 회장 "강한 기업, 영웅 임원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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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2015년 경영포럼
"기업가치 실현으로 본보기 돼야"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기업문화는 경영자가 지키고 가꾸려고 노력할 때 강해진다. 직원들은 강한 기업문화를 실천하는 리더인 영웅들의 행동을 보고 움직인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10일 양일간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개최된 '2015년도 신한경영포럼'에서 강한 기업문화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에 대해 밝혔다.

한 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영웅이란 기업의 가치이념을 구체적으로 실천해보이면서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며 "조직의 신념과 가치를 다른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고취시키기 위해 부심한다"고 정의했다.

이어 "사원들은 유능해지고 싶다,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바란다"며 "영웅은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사원의 행동 기준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행동 의욕도 촉진시킨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특히 "조직문화는 경영자가 지키고 가꾸려고 노력할 때 만들어지고 강해지는 것"이라며 "신한을 이끌어가는 핵심 축인 임원과 부서장들이 신한 문화의 영웅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포럼을 통해 2015년도 그룹 경영슬로건을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으로 결정했다. 특히 '1등 신한'을 미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이어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문화라는 데에 경영진들의 인식을 모았다.

한편, 이날 경영포럼에서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대한민국 경제와 한민족의 DNA'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각 계열사별 CEO와 임원, 부서장 전원이 참여하는 조별 토론과 발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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