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에 이어 전북 군산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지방경찰청은 사회활동가인 박 모(41) 씨가 원룸이 밀집한 주택가를 중심으로 전단을 배포했다며, 박 씨를 불러 전단 제작과 배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전단에는 박 대통령이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는 사진과 함께 박 대통령에 대해서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서울에서 살포된 박 대통령 비판 전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을 듣고 국민을 길들이려는 행태에 화가 나 비슷한 전단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전단 1만여 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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