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HD·올레드로 프리미엄TV 시장 공략"
LG전자 "UHD·올레드로 프리미엄TV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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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초고화질(UHD)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시장에 접근하겠다는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은 6일(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권 본부장은 "시장선도를 위해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고객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하며, 고객 가치에 기반을 둔 시장 선도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변 제품과 서비스 간의 융복합 역량을 제고해 최적의 IoT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사업영역에서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저가 공세와 일본의 엔저 등의 상황에 대비해 제품 및 원가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철저하고 치밀한 마케팅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북미(멕시코), 중남미(브라질), 유럽(폴란드), 아시아(중국, 인도, 베트남 등) 지역 올레드 TV 생산라인에 투자를 집행해왔다.

또 LG디스플레이 등 그룹 차원의 올레드 TV 시너지를 바탕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 소비자에게 합리적 가격을 제시할 방침이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0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생산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레드와 함께 퀀텀닷(Quantum dot) 필름을 적용한 LED TV 라인업도 적극 확대한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컬러프라임' TV 시리즈를 선보였다. 컬러프라임 시리즈는 각각 형광체 구조를 변경하는 와이드 컬러 LED(Wide Color LED) 기술과 ‘퀀텀닷(Quantum dot)' 필름을 적용한 울트라HD TV다.

LG전자는 105형에서부터 40형에 이르기까지 울트라HD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다양한 크기는 물론 곡면·평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객 선택의 폭도 넓힌다는 전략이다. 권 본부장은 "향상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울트라 HD T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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