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태국 SEC와 시장감시시스템 수출계약
거래소, 태국 SEC와 시장감시시스템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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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첨단 시장감시시스템 수출계약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태국 SEC(Securities Exchange Commision)는 태국 자본시장의 정책개발, 증권산업 총괄감독 등을 담당하는 기구다.

이번 수출은 거래소가 시장감시시스템을 3번째로 해외에 수출한 성공사례로, 최초 현-선 연계 시장감시시스템 수출사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수주과정에서 필리핀 등 기존 거래소 시스템을 이용하는 해외기관의 호평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파악돼 해외시장에서의 거래소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이번 성과는 해외 유수 IT업체와의 입찰경쟁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으로 이어지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거래소의 지위가 더욱 확고하게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12월 아제르바이잔 증시현대화 시스템을 수주함으로써 동유럽에 첫발을 디딘 거래소는 앞으로도 중동, 북아프리카 등 해외 진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경수 이사장은 "최근 연달아 시스템 수출에 성공한 것은 Exture+를 기반으로 하는 IT시스템의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로서, 향후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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