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플렉스2' 기습공개…高사양 '눈길'
LG전자, 'G플렉스2' 기습공개…高사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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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현지 홍보도우미들이 5일(현지시간) CES 2015 LG전자 부스에서 'G플렉스2'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새해 들어 처음으로 고사양의 '휘어진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5.5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2(LG G Flex2)'를 깜짝공개했다.
 
LG G플렉스2는 지난 해 11월 출시한 'LG G 플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회사는 이달 한국 시장에 LG G플렉스2를 출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 "더욱 날렵하게…화질은 또렷하게"  

G플렉스2는 전작 G플렉스와 디자인은 같지만 최신형 퀄컴칩 탑재 등 기기 사양을 최상급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LG전자는 6인치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던 전작과 달리, G플렉스2에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P-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손에 잡히는 감촉 뿐만 아니라 휴대성까지 높이기 위함이다.

G플렉스2에 적용된 P-올레드로 화질도 챙겼다. 전작의 아쉬운 부분이었던 HD급 화질을 풀HD급으로 한 단계 올렸다. P-올레드는 더욱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적합할 뿐 아니라, 시야각이 넓고 색상이 선명해 보다 뛰어난 화질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작 'LG G 플렉스'와 'LG G워치R'에도 P-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바 있다. LG전자는 독자 기술력으로 폰 전면의 윈도우 글라스 강도를 20% 이상 향상시켜 내구성을 높였다.

LG전자는 G플렉스2 전면과 후면에 각기 다른 값의 곡률(휘어진 정도)을 적용했다. L전면은G 플레스와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을 적용했고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곡률 650R을 선택했다. 이는 전면부의 시청 환경과 후면부의 손에 잡히는 촉감까지 모두 고려한 디자인이다.

▲ LG전자의 'G플렉스2' 디자인(사진=LG전자)

◇ 기존 LTE보다 4배 빨라

LG전자는 G플렉스2를 프리미엄 라인업의 정점에 두고 있다. 그만큼 높은 사양과 사용자환경(UX)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G플렉스2는 퀄컴사의 64비트 옥타코아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멀티태스킹 및 고사양이 필요한 게임, 앱 등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플렉스2는 '3밴드 LTE-A 서비스'도 지원한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메가비트(Mbps)로 기존 LTE 보다 4배 빠른 네트워크다.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로 이달 초부터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LG G플렉스2는 전작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기능인 '셀프 힐링(Self-healing)'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존보다 18배 빨라진 10초 안에 스크래치 복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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