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우주관측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3호가 우주 물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지난 2009년 미국과 러시아의 통신위성끼리 충돌로 발생한 파편이 4일(우리시간)오후 9시 30분께 과학기술위성 3호와 23m 차이로 근접해 그린란드 해 상공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미래부는 충돌 예상시각 전후로 예정된 위성과의 교신 시간을 활용해 위성의 자세를 제어하는 등 충돌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3년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3호는 국내 최초로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소형 위성으로 지난해 9월에도 구소련 인공위성 파편과 충돌 위험을 한번 넘긴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