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인규 DGB금융 회장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변화 필요"
[신년사] 박인규 DGB금융 회장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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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GB금융그룹

스마트 성장·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주문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대구은행장)이 그룹 창립 3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현장과 실용의 가치를 통해 변화에 신속히 대응했다고 평가하고 올해에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바탕 위에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2일 대구은행 본점 지하강당에서 임원 및 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DGB금융그룹 2015년 을미년 새해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 한해 그룹의 경영목표를 '내실있는 도약'으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실천과제로는 △스마트한 성장 △경영 효율화 △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DGB금융의 지난해 경영을 회고하며 대구은행의 新영업브랜드인 '점프투게더' 선포와 고객기반 강화, 창조금융 선도,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 등을 회고했다.

DGB캐피탈의 점포망과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확장, 유페이먼트는 전자결제와 교통카드 호환 다각화, DGB데이터시스템은 전 계열사 전산 통합 운영, 대구신용정보는 계열사 업무대행 확대와 조직 효율화 등의 성과도 격려했다.

박 회장은 "그룹 창립 3주년 차인 지난해는 '함께 뛰어보자'는 임직원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한 해로 현장과 실용의 가치로 변화에 신속히 대응했다"며 "새해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바탕 위에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능동적인 리스크 관리와 핵심사업 수익성을 개선하고 계열사별 핵심목표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세밀한 전략 수립을 제시해야 한다"며 "올해에는 특히 DGB생명의 출범으로 새로운 영역인 보험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 박 회장과 각 그룹 계열사 사장들은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담은 핸드프린팅 시간도 가졌다. 올해 시무식은 대내외적으로 녹록치 않은 금융환경 속에서 새로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내실있는 2015년을 보내자는 의미로 간소하고 알차게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박 회장은 "온화하고 진취적인 푸른 양의 해를 맞아 DGB금융그룹을 아껴주시는 고객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며 "임직원 모두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그룹 임원과 본부장, 부점장 등 80여명은 대구 83타워에서 해돋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행장은 시민들에게 핫팩을 전해주며 신년 인사를 나눴고, 임직원들은 새해 첫 날 일출을 보며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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